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교원치유지원센터 누리집 통합 개편

허진실 기자 2023. 8. 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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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에듀힐링센터와 교원치유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합해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시교육청은 학부모·교직원 대상으로 상담 및 연수를 하던 에듀힐링센터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지원하는 교원치유센터의 기능을 이관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각각 따로 운영되던 에듀힐링센터와 교원치유지원센터 누리집을 하나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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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에듀힐링센터와 교원치유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합해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시교육청은 학부모·교직원 대상으로 상담 및 연수를 하던 에듀힐링센터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지원하는 교원치유센터의 기능을 이관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고 누리집마저 따로 운영되면서 이용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각각 따로 운영되던 에듀힐링센터와 교원치유지원센터 누리집을 하나로 통합했다.

또 교육활동보호 관련 주제로 10개의 메뉴를 구성해 필요한 정보를 누리집에서 찾아보기 쉽도록 개편했다.

10개 메뉴는 △교육활동 침해 △교육활동보호제도 △교육활동침해 발생 시 대응 절차 △교원배상책임보험 △교육활동 보호 법률 지원 △심리상담 지원 △보호조치 비용 지원 △교육활동보호 종합지원 △자주 묻는 질문 △서식 자료실이다.

특히 기존에는 전화, 메일 등을 통해 심리상담·코칭을 신청해야 했으나 새로 개편된 누리집에서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전교사노조는 개편된 누리집에 교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며 환영했다.

대전교사노조 관계자는 “이번 개편에 올 초부터 노조에서 요구했던 사항이 반영됐음은 물론이고 누리집 개편 안내문이 현장 교사들에게 발 빠르게 전달되기도 했다”며 “교권침해 상황 발생 시 교사들을 즉각 지원하고자 하는 시교육청의 의지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홈페이지 구성은 사후 조치인 상담과 코칭 비중이 크다”며 “아동학대 신고 관련 법률상담 및 자문 역할을 늘리고 학교폭력 예방 대책인 ‘원스톱 통합 지원’처럼 일괄 안내·처리하는 방식으로 이용 접근성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2229명의 교직원·학부모가 에듀힐링센터의 개인(집단)상담·코칭을 이용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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