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박시영~2022년 김민수 이어 2023년은 손동현! KT 불펜의 마지막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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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개막 시점에서 KT 위즈는 불펜에 대한 고민이 적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2021시즌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영입한 박시영이 필승조로 자리를 잡은 덕분에 KT는 콧노래를 불렀다.
박시영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이탈한 지난해에는 김민수가 불펜의 새로운 추진력이 됐다.
선발투수들이 강한 장점을 극대화하며 후반기 들어 무서운 속도로 승수를 쌓고 있는 KT는 6회 또는 7회를 책임지는 손동현의 분전으로 불펜싸움에서도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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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구상은 흐트러졌다. 지난해 30홀드를 수확한 김민수는 개막에 앞서 부상을 입어 전열을 이탈했다. 복귀한 뒤로도 썩 만족스러운 투구를 보이지 못했고,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박시영은 재활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나 시즌 내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다행히 새로운 동력이 나타났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 전체 21순위로 입단한 손동현(22)이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돌아온 그는 입대 이전과 확역히 달라진 투구로 김민수의 자리를 메웠다.
상쾌하게 시즌을 시작했던 손동현은 5월부터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다. 하지만 7월 8경기에서 1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ERA) 3.18로 살아나기 시작했고, 8월에는 23일까지 8경기에서 1승3홀드, ERA 0.90으로 완벽하게 제 모습을 찾았다. 언제든 믿고 투입할 수 있는 필승조의 기둥으로 거듭났다.
손동현이 자리를 잡으면서 KT는 손동현~박영현~김재윤을 잇따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하고 있다. 후반기 고공행진의 원동력 중 하나다. 후반기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KT는 5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15승1패, 7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19승무패다. 뒷문을 확실하게 잠그고 있는데, 손동현의 지분이 적지 않다.
선발투수들이 강한 장점을 극대화하며 후반기 들어 무서운 속도로 승수를 쌓고 있는 KT는 6회 또는 7회를 책임지는 손동현의 분전으로 불펜싸움에서도 앞서고 있다. 불펜까지 한층 안정된 전력을 갖추면서 KT가 KBO리그 최강의 투수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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