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작은영화관···누적 관람객 37만2000명 돌파

2023. 8. 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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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소재 고흥작은영화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수꾼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고흥작은영화관에 따르면 고흥작은영화관은 지난 2016년 2월 22일 개관했으며 군은 영화관이 인기를 끌자 그 이듬해인 2017년 4월 27일 제2관을 증축했다.

이처럼 고흥작은영화관은 주말 외지로 떠나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지역에서 소비를 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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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일등공신
고흥작은영화관 내부. 사진ㅣ이세영 기자
전남 고흥군 소재 고흥작은영화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수꾼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고흥작은영화관에 따르면 고흥작은영화관은 지난 2016년 2월 22일 개관했으며 군은 영화관이 인기를 끌자 그 이듬해인 2017년 4월 27일 제2관을 증축했다.

영화관은 주차장과 화장실, 대기좌석 등 관람객 편의시설 또한 도시의 영화관 못지않게 잘 완비돼 있다.

고흥작은영화관은 개관 후 지난 6월 말까지 누적관람객 37만2000명을 훌쩍 넘어 문화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군 단위 특성상 주말이면 특별히 문화생활을 영유할 기회가 부족해 영화 관람, 식사, 대형마트 방문을 위해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해 소비를 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고흥작은 영화관이 개관된 후 엄청난 반전이 일어났다.

작은영화관이 개관되면서 주말 인근도시로 떠나는 나들이객이 부쩍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고흥지역에도 대형마트 못지않은 중형급 마트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고흥읍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신 씨는 “주말이면 가까운 순천, 광주 등에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많이 나갔고 그 지역에서 사우나, 식사, 대형마트 소비를 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영화관이 생긴 뒤로는 특별한 일 아니면 주말에 외지로 나가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고흥작은영화관은 주말 외지로 떠나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지역에서 소비를 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스포츠동아(고흥)|이세영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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