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성장주 아니라고? “명확한 성장 경로에 있다” (영상)

유재희 2023. 8. 24.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OTT)업체 넷플릭스(NFLX)가 한 동안 '성장 없는 성장주'라든가 '더이상 성장주가 아니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현재 명확한 성장 경로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앞으로 두자릿수 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만큼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넷플릭스의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넷플릭스가 두자릿수 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수익비율(PER)을 최대 25배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 ‘시장수익률 상회’·목표가 515달러 유지
비즈니스 운영 전략 변화로 두자릿수대 성장 경로 진입
강력한 시장 지배력 지속 전망...밸류에이션 재평가 받아야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OTT)업체 넷플릭스(NFLX)가 한 동안 ‘성장 없는 성장주’라든가 ‘더이상 성장주가 아니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현재 명확한 성장 경로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앞으로 두자릿수 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만큼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배런스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제이슨 헬프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가 515달러를 유지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제이슨 헬프스타인은 지난달 20일 넷플릭스 목표가를 종전 5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3.5% 오른 427.55달러를 기록했다. 제이슨 헬프스타인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20% 넘게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 들어 46% 올랐지만 지난해 51% 급락했던 만큼 전고점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제이슨 헬프스타인은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운영 전략 변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광고 요금제 도입, 계정공유 단속, 구독료 인상 등을 단행했다.

제이슨 헬프스타인은 “비즈니스 운영 전략 변화를 통해 광고 판매가 확대되고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2023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대비 4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계정공유 단속 효과에 주목했다. 2025년 말까지 종전 계정공유자 1억명 중 46%가 직접 가입자로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제이슨 헬프스타인은 “넷플릭스가 계정공유를 단속하면서 부분 유료 요금을 출시했고 그 결과 한 달 만에 약 600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증가했다”며 “이를 고려할 때 2024년에는 2400만명이 직접 가입자로 전환하고 2025년말까지 총 4600만명이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가입자당 평균 매출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슨 헬프스타인은 넷플릭스의 강력한 시장지배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넷플릭스는 소비자들의 참여도가 높은(높은 대중성) 콘텐츠를 제작할 능력이 있고, 이 콘텐츠를 더 효과적으로 수익화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부분에서 업계 최강인 만큼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따라서 넷플릭스의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넷플릭스가 두자릿수 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수익비율(PER)을 최대 25배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재 넷플릭스의 PER은 43배 수준이다. 즉 60배 이상의 PER도 적정하다는 것. 실제 넷플릭스는 성장 모멘텀이 부각됐던 지난 2021년 PER 63배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월가에서 넷플릭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5명으로 이 중 22명(48.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56.2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6.7% 높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