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성장주 아니라고? “명확한 성장 경로에 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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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OTT)업체 넷플릭스(NFLX)가 한 동안 '성장 없는 성장주'라든가 '더이상 성장주가 아니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현재 명확한 성장 경로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앞으로 두자릿수 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만큼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넷플릭스의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넷플릭스가 두자릿수 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수익비율(PER)을 최대 25배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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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운영 전략 변화로 두자릿수대 성장 경로 진입
강력한 시장 지배력 지속 전망...밸류에이션 재평가 받아야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OTT)업체 넷플릭스(NFLX)가 한 동안 ‘성장 없는 성장주’라든가 ‘더이상 성장주가 아니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현재 명확한 성장 경로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앞으로 두자릿수 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만큼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3.5% 오른 427.55달러를 기록했다. 제이슨 헬프스타인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20% 넘게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 들어 46% 올랐지만 지난해 51% 급락했던 만큼 전고점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제이슨 헬프스타인은 “비즈니스 운영 전략 변화를 통해 광고 판매가 확대되고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2023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대비 4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계정공유 단속 효과에 주목했다. 2025년 말까지 종전 계정공유자 1억명 중 46%가 직접 가입자로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제이슨 헬프스타인은 “넷플릭스가 계정공유를 단속하면서 부분 유료 요금을 출시했고 그 결과 한 달 만에 약 600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증가했다”며 “이를 고려할 때 2024년에는 2400만명이 직접 가입자로 전환하고 2025년말까지 총 4600만명이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가입자당 평균 매출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슨 헬프스타인은 넷플릭스의 강력한 시장지배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넷플릭스는 소비자들의 참여도가 높은(높은 대중성) 콘텐츠를 제작할 능력이 있고, 이 콘텐츠를 더 효과적으로 수익화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부분에서 업계 최강인 만큼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따라서 넷플릭스의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넷플릭스가 두자릿수 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수익비율(PER)을 최대 25배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재 넷플릭스의 PER은 43배 수준이다. 즉 60배 이상의 PER도 적정하다는 것. 실제 넷플릭스는 성장 모멘텀이 부각됐던 지난 2021년 PER 63배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월가에서 넷플릭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5명으로 이 중 22명(48.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56.2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6.7%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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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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