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움’ 메시 매직... 최하위 마이애미, 1위 신시내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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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마법은 계속된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컵 4강에서 FC신시내티와 3-3으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마이애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콘퍼런스에서 5승 3무 14패를 기록 중이다.
5번째 순서에서 신시내티가 실축했지만 마이애미는 성공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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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컵 4강에서 FC신시내티와 3-3으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결승에 오른 마이애미는 지난 리그스컵에 이어 다시 한번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마이애미와 신시내티의 격차는 컸다. 마이애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콘퍼런스에서 5승 3무 14패를 기록 중이다. 15개 팀 중 최하위. 반면 신시내티는 15승 6무 3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뉴잉글랜드에 승점 8점 앞서 있다.
초반 흐름을 이끈 건 역시 신시내티였다. 전반 18분과 후반 8분 잇따라 득점하며 거침없었던 마이애미 돌풍을 멈춰 세우는 듯했다. 그러자 메시가 움직였다.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올려준 공을 레오나르도 캄파냐가 헤더로 추격을 알렸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에도 메시의 발끝이 빛났다. 메시의 크로스를 다시 한번 캄파냐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기세가 오른 마이애미가 역전에 성공했다. 연장 전반 3분 상대 빌드업을 끊어낸 뒤 호세프 마르티네스가 마침표를 찍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1위 신시내티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연장 후반 9분 구보 유야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차기로 향했다.
메시는 마이애미의 1번 키커로 나서 가볍게 성공했다. 양 팀 모두 4번 키커까지 성공했다. 5번째 순서에서 신시내티가 실축했지만 마이애미는 성공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이애미는 오는 27일 휴스턴 다이너모와 우승을 두고 다툰다.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마이애미는 MLS에서 약팀이었다. 지난 7월 메시가 합류한 뒤에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메시의 데뷔전이었던 리그스컵 크루스 아술전을 시작으로 7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메시 역시 7경기 연속골과 함께 대회 통산 10호 골을 기록하며 리그스컵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이날 US오픈컵에서도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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