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메모리 2분기 매출 20%↑…"AI 수요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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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D램의 올 2분기(4~6월) 글로벌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이 114억2800만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 84억9100만달러 대비 2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D램 매출이 증가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매출은 34억4300만달러로, 전 분기(23억1200만달러)보다 4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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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 두각…2위 탈환에 삼성과 격차 좁혀
"3분기도 매출 증가세"…D램 사업 영업손실 지속은 우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메모리 반도체 D램의 올 2분기(4~6월) 글로벌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인공지능(AI)용 D램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2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이 114억2800만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 84억9100만달러 대비 2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D램 매출이 증가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트렌드포스는 "AI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HBM 출하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지킨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매출은 34억4300만달러로, 전 분기(23억1200만달러)보다 48.9%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출하량은 공급 업체 중 가장 높은 전 분기 대비 35% 이상 크게 성장하며, 업계 성장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2위 자리를 뺐겼던 마이크론을 다시 추월했다. 마이크론은 29억5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5.7% 증가율에 그쳐 추격을 허용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의 2분기 시장 점유율은 30.1%로, 전 분기 24.4% 대비 5.7%포인트 증가했다. 마이크론 점유율은 25.8%로, 전 분기 대비 1.1%p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1위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좁혔다.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매출은 45억3000만달러로 전 분기(41억7000만달러)보다 8.6% 증가했다. 다만 점유율은 43.9%에서 39.6%로 4.3%p 줄었다.
트렌드포스는 D램 업계의 매출이 3분기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D램 매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수익성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업체 감산 이후 계약 가격이 안정돼 가격 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고 가격 하락으로 손실이 줄고, 앞으로 영업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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