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종합 금융 플랫폼" 네이버페이서 부동산·증권 검색하면 금융상품 바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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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매물 정보를 검색하면 필요한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전세자금보증 추천 서비스가 내달 출시되고 올해 내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가 나온다.
네이버페이 내에서 부동산 매물 검색부터 전세자금보증 추천 및 주담대 대출 비교 서비스, 주식 종목 검색에서 주식 주문 서비스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서비스가 연내에 출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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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매물 정보를 검색하면 필요한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전세자금보증 추천 서비스가 내달 출시되고 올해 내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가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주식 종목을 검색하면 증권사로 바로 연결돼 주식을 주문할 수 있는 간편연결 서비스도 연내 출격한다. 네이버에서 금융상품을 검색한 뒤 가입,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네이버페이는 국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기술로 금융의 본격적인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의 기술 비전 컨퍼런스 '단23(DAN23)'에서 '네이버페이, 기술 기반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네이버페이의 로드맵을 이같이 공개했다.
구체적인 로드맵 세 가지 전략으로는 △네이버페이 증권·부동산 정보와 금융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사용자 요구와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상품 비교·추천 및 입점 상품 차별화 △차별적 데이터 기반의 활용타깃팅(targeting) 및 스코어링(scoring) 기술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ACS) 고도화를 제시했다.
박 대표는 "네이버페이 3300만 회원의 주문·결제 데이터와 내 자산 등록자 1000만 회원, 그리고 증권·부동산 회원 1900만 회원 등 방대한 데이터와 회원 기반으로 혁신금융 기회를 발굴했다"면서 "앞으로 네이버페이 플랫폼의 기술 위에 플랫폼 참여자인 사용자·가맹점·금융사에 대한 혜택과 신뢰를 더해 금융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네이버페이는 1000만 이상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가진 부동산·증권의 금융상품 연계 강화를 시작한다. 네이버페이 내에서 부동산 매물 검색부터 전세자금보증 추천 및 주담대 대출 비교 서비스, 주식 종목 검색에서 주식 주문 서비스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서비스가 연내에 출격하는 것이다.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네이버페이 결제로 연결되는 것처럼 금융 상품을 검색하면 비교·추천에서 상품 가입, '자산 관리'까지 네이버페이에서 한 번에 제공해 간편결제 사업자가 아닌 종합 금융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내 자산'을 중심으로 결제·금융상품·증권·부동산 등 5개 탭으로 구성된 네이버페이 인터페이스도 개편했다.
간편결제 네이버페이의 해외 진출과 국내 결제 수단 확대 등 외연 확장도 지속된다. 네이버페이는 올해 하반기 알리페이플러스, BC카드-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 일본, 대만으로 해외 결체저를 넓힌다. 또 삼성페이 MST 현장결제 서비스에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 수단을 추가하고 네이버페이 전용 선불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금융서비스에 이식하는 등 네이버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네이버페이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테면 내달 네이버가 선보이는 생성형 AI 검색 '큐'에 부동산 매물을 질문하면 네이버페이 부동산 매물정보를 토대로 '알짜' 매물 뿐만 아니라 주담대 비교까지 연결하는 식이다.
아울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에 도입된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도 고도화해 금융상품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네이버페이가 준비중인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신사업으로서 앞으로 제휴 금융상품을 차별화하는 요소이자 금융 플랫폼으로서 네이버페이의 핵심 기술 경쟁력으로 꼽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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