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주(14일 기준)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셋째주부터 5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전주 대비 0.09% 상승하며 13주 연속 상승했다. 25개 자치구 중 송파(0.31%)가 이번에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마포와 성동은 0.17%, 용산은 0.15% 상승했다. 모두 강남, 서초, 강동구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이외에도 동대문(0.15%), 양천(0.13%)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기준 아파트 가격은 0.08%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