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2분기 가계 실질소득 3.9%↓‥17년만에 최대폭 감소

김아영 aykim@mbc.co.kr 2023. 8. 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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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가구 실질소득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로 이자비용 부담도 늘면서 가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가처분소득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2009년 3분기 1.3% 줄어든 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같은 분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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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가구 실질소득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로 이자비용 부담도 늘면서 가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가처분소득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9만 3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0.8% 줄었습니다.

2009년 3분기 1.3% 줄어든 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같은 분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한 겁니다.

지난해 지급된 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전금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 크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입니다.

여기에 고물가 영향까지 겹치면서 올해 2분기 가구 실질소득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9% 줄어 더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김아영 기자(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17707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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