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코스피, 2530대 마감...코스닥 900선 탈환

이주미 2023. 8. 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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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엔비디아의 호실적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로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2.18p(1.28%) 상승한 2537.68에 마감했다.

또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마감 후 7% 내외 급등한 점도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8.87p(2.14%) 상승한 901.74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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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엔비디아의 호실적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로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2.18p(1.28%) 상승한 2537.6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속 2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2540선 목전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113억원, 29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975억원어치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급락에 힘 입어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풀린 것으로 보인다. 또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마감 후 7% 내외 급등한 점도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 금리 하락과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 등이 상방 재료가 됐다"며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확인되며 반도체 업종이 지수 전반 반등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NAVER(6.26%), POSCO홀딩스(5.08%), SK하이닉스(4.22%), LG에너지솔루션(1.9%), 삼성전자(1.64%)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8.87p(2.14%) 상승한 901.74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이 9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14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로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기관은 1193억원, 외국인은 309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08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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