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긴급 방제

김도윤 2023. 8.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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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최근 시내에 급증한 돌발해충 확산을 막고자 가로수 약 120만 그루에 대한 긴급 방제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돌발해충 가운데 특히 미국흰불나방이 빠른 속도로 확산해 많이 관찰되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벚나무 등 활엽수 잎을 갉아 먹어 광합성을 방해해 고사하게 만드는 악성 해충이다.

남양주시는 예년과 달리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는 등 이상기온 현상 때문에 미국흰불나방을 비롯한 응애류 증식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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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돌발해충 긴급 방제 (남양주=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는 최근 시내 급증한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확산을 막고자 가로수 약 120만 그루에 대한 긴급 방제에 나섰다. 2023.8.24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최근 시내에 급증한 돌발해충 확산을 막고자 가로수 약 120만 그루에 대한 긴급 방제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돌발해충 가운데 특히 미국흰불나방이 빠른 속도로 확산해 많이 관찰되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벚나무 등 활엽수 잎을 갉아 먹어 광합성을 방해해 고사하게 만드는 악성 해충이다.

남양주시는 예년과 달리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는 등 이상기온 현상 때문에 미국흰불나방을 비롯한 응애류 증식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6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내려진 산림병해충 발생 예보를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미국흰불나방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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