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1‧2산단, 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 선정

[더팩트 | 청주‧제천=이주현 기자] 충북 제천시 1‧2산업단지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해 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별 추진사업에 따라 연간 6억원 또는 20억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도는 자동차와 수송기계부품산업 분야에 특화된 제천시 산업단지가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 3월 10일 제천시 1‧2산업단지 중 면적 33만 3121㎡에 대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2018년부터 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제천 1‧2산업단지 중 신청 단지 내에는 자동차 베어링, 배터리모듈, 특장차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뿌리기업이 위치하고 있다.

제천뿌리산업특화단지는 내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공동 활용 인프라 조성,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뿌리산업은 도내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충북의 자동차수송기계부품 및 관련 뿌리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제천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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