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부회관→공공체육시설…새 이름은 '서부건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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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공실로 방치됐던 울산 서부회관에 조성 중인 공공체육시설의 새 이름이 정해졌다.
울산 동구는 서부회관 공공체육시설 명칭을 '서부건강센터'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모 결과 기존 공공체육시설과 구분이 쉽고, 목욕탕과 체육시설 기능을 함께 갖는 명칭으로 '서부건강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동구청 관계자는 "오랜 시간 멈춰있던 서부회관이 드디어 동구 주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정식 개소 이후에도 불편 사항이 없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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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수년간 공실로 방치됐던 울산 서부회관에 조성 중인 공공체육시설의 새 이름이 정해졌다.
울산 동구는 서부회관 공공체육시설 명칭을 '서부건강센터'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8월 1일부터 2주간 접수한 공모작 중 2차에 걸친 내부 심사를 시행했다.
공모 결과 기존 공공체육시설과 구분이 쉽고, 목욕탕과 체육시설 기능을 함께 갖는 명칭으로 '서부건강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서부회관은 1996년 현대중공업이 지역주민을 위해 건립했다가 2017년 적자로 운영이 중단된 시설이다.
시설 폐쇄 이후 공공체육시설 전환 요구가 잇따르자 동구는 지난 1월 소유주인 현대백화점 울산점으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아 공공체육시설 전환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비 18억원과 보상비 16억원 등 총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서부회관 3층(면적 1천100.69㎡)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헬스장, 생활체조실, 목욕탕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는 지난 6월 말 착공해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부건강센터는 10월 완공 후 운영 수탁자를 공개 모집해 내년 1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오랜 시간 멈춰있던 서부회관이 드디어 동구 주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정식 개소 이후에도 불편 사항이 없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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