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바이오게시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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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화상을 포함한 창상환자의 치료기간, 합병증,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했다.
병원은 24일 본관 1층에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약물치료가 잘 안 되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에 나선다.
국내 환자는 약 36만 명으로, 이 중 약물치료가 어려운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는 약 1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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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화상을 포함한 창상환자의 치료기간, 합병증,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했다. 병원은 24일 본관 1층에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압산소요법은 대기압보다 높은 기압에서 농도 100%의 고순도산소를 흡입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환자의 몸속에 산소를 효율적으로 전달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고 재생속도를 높여 신생 혈관 형성을 돕는다. 교통사고 등 외상으로 피부이식술을 받거나 까다로운 상처를 유발하는 당뇨병, 욕창 등이 있는 환자 등에게 이 요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료기간이 짧아지면 감염, 통증, 합병증 등이 생길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화상치료 일환으로 시행하면 건강보험도 적용받을 수 있다. 센터에는 13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고압산소치료기기 챔버 1대와 두 공간에 4명씩 총 8명이 들어갈 수 있는 챔버 1대 등 총 두 대의 챔버가 마련됐다.
■ 세브란스병원은 24일 국내 처음으로 ‘뇌자도검사(MEG)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약물치료가 잘 안 되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에 나선다.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으로, 특별한 요인 없이 2회 이상 발작이 재발할 때 진단 받는다. 국내 환자는 약 36만 명으로, 이 중 약물치료가 어려운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는 약 10만 명이다. 병원과 보건복지부가 총 44억 원을 투입해 만든 이번 검사실에는 뇌 자기장 분석장비 ‘TRIUX neo’ 등 첨단장비가 구축됐다. 뇌자도검사는 뇌신경세포 활동으로 발생하는 자기장을 고감도센서로 측정하고 뇌 자기장 파형 분석, 대뇌 활동전류 국소화 등으로 발작파를 검출하며 뇌 병변 부위나 뇌기능 장애 등을 정확하게 분석한다. 뇌파검사와 상호보완해 뇌전증 원인 분석, 치료, 수술 계획의 정확도를 크게 올릴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올 2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108명의 환자를 검사했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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