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인니 MZ 잡았다…현지 韓 영화 중 역대 2위 흥행

더 문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문'이 인도네시아 MZ 관객을 저격했다.

지난 9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영화 '더 문'이 22일 기준 31만3364명의 현지 관객 선택을 받으며 역대 한국 영화 중 '기생충'에 이어 2위 흥행을 기록했다.

앞서 '더 문'은 북미, 필리핀, 호주, 독일, 스페인 등 155개국에 선판매됐고, 북미와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동시기에 개봉했다.

'더 문' 해외배급 담당자는 "영화를 본 젊은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의 볼거리 등이 할리우드 스튜디오 영화를 연상하게 한다는 평가들이 있어 앞으로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베트남에 개봉한 '더 문'은 23일 기준 누적 박스오피스 미화 73만불을 돌파하며 2023년 베트남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6일 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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