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통학버스 중단위기 삼계고에 운행비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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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민간기업의 후원 중단으로 통학버스 운행에 위기를 맞은 용인삼계고등학교에 통학차량 운영비 39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통학버스는 시가 2018년부터 연 4300만원을 지원하면서 운행돼 왔는데 민간기업이 2021년과 2022년 총 6800만원을 후원하면서 차량 대수가 6대에서 8대로 늘었다.
하지만 통학버스 운영비를 지원한 기업이 경영악화로 올해(2023년) 약속한 금액(3900만원)을 주지못하면서 운행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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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민간기업의 후원 중단으로 통학버스 운행에 위기를 맞은 용인삼계고등학교에 통학차량 운영비 39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포곡읍 삼계고는 주요 간선도로에서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통학버스 운행이 절실한 지역이다.
현재 등교 시에는 25인승 통학버스 8대가 하루 2회, 하교 시에는 통학버스 5대가 운행되고 있다. 학생 697명 중 절반에 가까운 320명이 통학버스를 이용한다.
통학버스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에 학교에 도착할 수 없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대중교통 운행시간과 등교시간이 일치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통학버스는 시가 2018년부터 연 4300만원을 지원하면서 운행돼 왔는데 민간기업이 2021년과 2022년 총 6800만원을 후원하면서 차량 대수가 6대에서 8대로 늘었다.
하지만 통학버스 운영비를 지원한 기업이 경영악화로 올해(2023년) 약속한 금액(3900만원)을 주지못하면서 운행위기를 맞았다.
이에 용인시는 다음 달 열리는 시의회에 상정하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삼계고의 상황을 시의회에 설명해 통학버스 운영비를 확보하겠다. 통학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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