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이상엽·김소혜, 첫 촬영부터 빛난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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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가 1, 2회 메이킹 영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21일과 2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순정복서' 1, 2회에는 특급 투수 김희원(최재웅)을 대신해 승부조작 세계에 뛰어든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과 잠적한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이 만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겼다.
영상 속 이상엽은 야구 경기 관람 장면 촬영을 앞두고 시선 처리와 동선, 디테일한 표정 연기까지 맞춰보며 촬영 준비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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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흑산 선수, 김소혜 복싱 실력 극찬
'순정복서'가 1, 2회 메이킹 영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영상 속 출연진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난 21일과 2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순정복서' 1, 2회에는 특급 투수 김희원(최재웅)을 대신해 승부조작 세계에 뛰어든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과 잠적한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이 만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겼다.
1, 2화 메이킹 영상에는 첫 촬영부터 시너지를 발휘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이상엽은 야구 경기 관람 장면 촬영을 앞두고 시선 처리와 동선, 디테일한 표정 연기까지 맞춰보며 촬영 준비에 임했다. 이상엽은 야구팬으로 분한 보조 출연자들의 야유 연기에 깜짝 놀라는가 하면 "언제 적 김희원이야"라고 소리치는 재치 있는 애드리브를 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이상엽은 "대본을 읽었을 때보다 밝고 유쾌하게 촬영해서 앞으로 기대된다"면서 "소혜 배우와도 첫 촬영을 했는데 소혜 양의 연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촬영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권투 연습에 매진한 김소혜는 그간 갈고닦은 복싱 실력을 뽐냈다. 에스토마타 역을 맡은 이흑산 선수는 김소혜의 복싱 실력에 "잘하는데 조금 무섭다. 김소혜가 '순정복서' 드라마에서 굉장히 잘할 것 같다"고 극찬했다.
권숙의 첫사랑이자 한옥 유치원 부원장 역의 김진우는 첫 등장 장면을 위해 동선을 맞춰보며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나란히 앉아 청어 놀이 중인 아역들을 바라보고 있는 김소혜와 김진우는 첫 촬영부터 케미스트리를 뿜어냈다. 이상엽은 2회 우산 엔딩 촬영 현장에서 비를 맞고 있는 김소혜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쏟아지는 빗줄기 속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배우들의 호연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순정복서' 3회는 오는 28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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