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3회 추경 2천719억원 증액 편성…경제 활성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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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2회 추경예산보다 2천719억원(5.3%) 늘어난 5조3천274억원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관광도시 구현' 분야에는 193억원이 편성됐는데 태화강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16억원), 어린이 청소년도서관 건립(33억9천만원), 국가정원 내 황톳길(맨발 걷기) 조성(3억5천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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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2회 추경예산보다 2천719억원(5.3%) 늘어난 5조3천274억원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천546억원, 특별회계 173억원이 각각 증액 편성됐다.
주요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1천826억원, 세외수입 166억원 등으로 마련됐다.
시는 시민이 머물고 싶은 울산 환경 조성, 지역 성장과 특화 발전 등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분야와 세부 사업을 보면, '친기업 도시 조성 및 미래 전략산업 투자 확대'에 308억원을 편성했다.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립(91억원),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140억원),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 융합 검색 서비스 구축(10억원) 등이 해당한다.
'원활한 도시교통 인프라 확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는 총 515억원이 반영됐다.
농소∼강동 도로개설(150억원), 범서하이패스IC∼천상 하부램프 도로 확장(11억2천만원), 울산대공원 조성(30억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도시 구현' 분야에는 193억원이 편성됐는데 태화강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16억원), 어린이 청소년도서관 건립(33억9천만원), 국가정원 내 황톳길(맨발 걷기) 조성(3억5천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민생안정 등 복지 지원 확대' 분야 편성액은 총 312억원으로, 기본형 공익직불금(121억9천만원)과 기초연금(62억원) 등이 반영됐다.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977억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적립, 지방재정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재해 예방과 생활안전 강화' 분야 99억원은 울산미포국가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24억7천만원), 청량119안전센터 재축(11억8천만원) 등에 할애된다.
이번 추경예산에는 시내버스 운송 적자 노선 재정지원 213억원도 포함됐다.
제3회 추경안은 24일 울산시의회에 제출되며, 제214회 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9월 중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친기업 정책을 추진해 기업의 투자유치를 끌어내고, 동시에 일자리와 생활의 여유가 넘치는 울산을 만들고자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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