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조성원 전 LG 감독의 슈팅 스쿨, “농구의 끝은 슈팅이다”

박종호 2023. 8. 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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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전 감독의 슈팅 스쿨이 막을 얼였다.

조성원 전 차원 LG 감독은 선수 시절 180cm의 단신이지만, 다양한 슈팅 기술을 통해 KBL을 대표하는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그리고 지난 23일 조 전 감독의 슈팅 스쿨 오픈 클래스가 열렸다.

조 전 감독은 "농구의 끝은 슈팅이다. 잘 막고 결국은 잘 넣어야 하는 게 농구다. 하지만 정말 어렵다. 골을 넣어야 하는 종목 중 농구공이 제일 크다. 반대로 골대는 제일 작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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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전 감독의 슈팅 스쿨이 막을 얼였다.

조성원 전 차원 LG 감독은 선수 시절 180cm의 단신이지만, 다양한 슈팅 기술을 통해 KBL을 대표하는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현대 다이넷(현 전주 KCC) 시절에는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으로 이어지는 ‘이조추 트리오’를 결성, 당시 현대가 KBL 초창기 강자로 군림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시그니처 플레이인 3점슛을 시작으로 탁월한 돌파력이 바탕이 된 레이업에 더해진 속공 해결 능력은 당시 탑 클래스였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창원 감독직에서 물러나 조 전 감독은 지난 1년간 휴식 기간을 가졌다. 현역 은퇴 이후 조 전 감독은 천안 KB국민은행(현 청주 KB스타즈)와 서울 삼성 코치 그리고 수원대 여자농구부 감독에 더해 창원 LG까지 다양한 지도자 생활을 거쳤다.

그리고 지난 23일 조 전 감독의 슈팅 스쿨 오픈 클래스가 열렸다. 조 전 감독은 “농구의 끝은 슈팅이다. 잘 막고 결국은 잘 넣어야 하는 게 농구다. 하지만 정말 어렵다. 골을 넣어야 하는 종목 중 농구공이 제일 크다. 반대로 골대는 제일 작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국은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게 농구다. 슈팅이 가능하면 굳이 화려한 드리블이 필요 없다. 실질적으로 농구 경기 중 우리가 볼을 만지는 시간이 길지 않다.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슈팅을 할 줄 알아야 한다”라며 슈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전 감독이 가장 강조한 것은 ‘하체’였다. “슈팅 폼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아마추어들은 못 바꾼다고 본다. 엘리트 선수들도 바꾸는 데 오랜 기간이 걸린다. 그러다가 슬럼프가 올 수 있다. 그렇기에 슈팅 폼을 바꾸는 것이 아닌 효율적인 슈팅 폼을 찾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체다. 하체와 팔이 한 박자로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지 힘 전달이 잘 된다. 절대 힘이 없어서 슈팅이 안 나가는 것이 아니다. 박자가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라고 전했다.

슈팅 스쿨의 커리큘럼은 슈팅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이에 대해서는 “슈팅 폼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다. 꾸준히 나온다고 해도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다. 이후에는 경기 중 슈팅 폼도 봐줄 것이다. 슈팅 폼이 잡히면 레이업, 플로터, 더블 클러치 등도 배워야 한다”라며 슈팅 스쿨의 커리큘럼을 짧게 설명했다.

사진 제공 = 바스켓 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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