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흉기난동 재연하겠다" 거짓 신고한 남성,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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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을 재연하겠다고 112에 거짓 신고를 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서울 구로구 한 길거리에서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을 재연해보고 싶다"고 거짓 신고를 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실제 흉기난동을 벌일 생각은 없었고 경찰의 경계 태세를 점검하고 싶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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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을 재연하겠다고 112에 거짓 신고를 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현유)는 24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받는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서울 구로구 한 길거리에서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을 재연해보고 싶다"고 거짓 신고를 한 혐의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실제 흉기난동을 벌일 생각은 없었고 경찰의 경계 태세를 점검하고 싶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강력 전담검사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직접 출석해 범죄의 중대성 등 구속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수사 초기부터 적극 대처를 해왔다"며 "향후에도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흉기난동 및 살인예고' 등 모방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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