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용 "정율성 공원은 광주를 '공산주의 성지'로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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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정율성 공원을 중단할 수 없다는 강기정 시장의 행태는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를 '공산주의의 성지'로 만드는 짓"이라고 밝혔다.
또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 어머니의 사업을 중단하라는 간곡한 호소에도 강기정 시장은 정율성 공원을 세우면 수많은 중국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이라 중단할 수 없다는 답변을 내뱉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면 광주시 곳곳에 걸린 태극기도 내리고 중국 공산당의 오성홍기로 바꾸겠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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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정율성 공원을 중단할 수 없다는 강기정 시장의 행태는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를 '공산주의의 성지'로 만드는 짓"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광주시가 국인민해방군가(팔로군 행진곡)'와 북한의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정율성을 기념하는 거리를 만든 데 이어 역사공원과 기념관까지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율성은 중국공산당으로 활동하다 해방 후 북한으로 귀국해 인민군 구락 부장을 지내고, 6.25 전쟁 때는 위문공연단을 조직해 중공군을 위문하였으며, 전쟁 이후에는 중국으로 귀화해 중국 공산당을 위한 작품을 쓰며 중국인으로 생을 마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과 북한에서 공산당 영웅으로 칭송받는 자를 광주시의 얼굴로 내세우며 기념 거리와 역사공원, 기념관까지 조성하겠다는 광주시장의 행태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 어머니의 사업을 중단하라는 간곡한 호소에도 강기정 시장은 정율성 공원을 세우면 수많은 중국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이라 중단할 수 없다는 답변을 내뱉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면 광주시 곳곳에 걸린 태극기도 내리고 중국 공산당의 오성홍기로 바꾸겠나"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6.25 전쟁 당시 북한의 침략에 맞서 대한민국을 수호한 수많은 호남인들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광주시민들을 욕보이는 짓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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