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가 김정은과 친해서 전쟁 막아…힐러리·오바마였다면 핵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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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개된 폭스뉴스 간판 앵커였던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임기 중) 김정은 위원장을 알게 됐고, 그와 잘 지냈다"며 "그는 엄청난 핵무기를 갖고 있고, 만약 힐러리가 당선됐거나 오바마의 사고방식이 계속됐다면 그것은 핵전쟁으로 비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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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개된 폭스뉴스 간판 앵커였던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임기 중) 김정은 위원장을 알게 됐고, 그와 잘 지냈다"며 "그는 엄청난 핵무기를 갖고 있고, 만약 힐러리가 당선됐거나 오바마의 사고방식이 계속됐다면 그것은 핵전쟁으로 비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북한과의 핵전쟁"이라며 "그(김정은)는 전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고, 그것은 핵전쟁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첫 대선 토론에 불참하는 대신 칼슨과의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영상은 토론 시간에 맞춰 공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내에서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공화당 토론을 건너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2018년 평창 올림픽 개최에 기여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당신이 북한에 갔을 때 무슨 일이 생길지 상상해 봐라. 한국은 올림픽에 수십억 달러를 썼지만, 아무도 올림픽에 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올림픽을 진행하고 싶다는 전화가 왔다. 북한은 올림픽에 선수를 보냈고, 이틀에 걸쳐 모든 표가 팔렸다"며 "내가 아니었다면 이런 일(평창 올림픽 매진)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자신을 팔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은 이 사람(바이든)에게 수백만 달러를 지불한다"며 "내 생각에 그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다. 또 가장 무능하다는 말을 듣는다. 즉, 그 사람은 무능하고 부패한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터커가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11월(대선 시기)까지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가 육체적이기보다 정신적으로 더 안 좋다고 본다"며 "그는 헬리콥터까지 걸어갈 수도 없고, 해변에서 의자를 들어 올릴 수도 없다. 마른 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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