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엔비디아"…코스닥 열흘만에 900선 탈환, 코스피 1%대 상승[시황종합]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원·달러 환율 17.1원 내린 1322.6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코스피가 대형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2%대 상승하면서 열흘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간밤 미 증시가 국채 금리 급락에 힘 입어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여파다. 또 엔비디아가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마감 후 7% 내외 급등한 점도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 넣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18p(1.28%) 상승한 2537.6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속 2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2540선 목전까지 올랐다. 최근 지수는 줄곧 오전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은 오후 들어서도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전날 코스피는 오후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2500선을 하회한 바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113억원, 295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975억원을 팔았다. 지수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자 차익 실현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 증시는 부진한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로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돼 국채 금리가 급락하자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54%, S&P500이 1.11%, 나스닥이 1.59%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엔비디아가 실적 기대감에 3.17% 올랐고,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3.57% 급등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11% 상승했다. 이외에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랠리했다. 애플이 2.19%,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2.71%,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2.31%, 아마존이 0.95% 각각 상승했다.
지난 21일 2007년 이후 최고치인 4.35%까지 올랐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21%까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사이 발표된 PMI가 부진하면서 오히려 경기 모멘텀 악화 우려가 미국채 금리 하락과 연동돼 그동안의 상승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엔비디아 호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공개 등 기업 이벤트에 따라 AI 기대 모멘텀 강화로 기술주 강세 뚜렷하게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6.26%, POSCO홀딩스(005490) 5.08%, SK하이닉스(000660) 4.22%, LG에너지솔루션(373220) 1.9%, 삼성전자우(005935) 1.65%, 삼성전자(005930) 1.64%, 삼성SDI(006400) 1.37%, LG화학(051910) 0.18%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0.59% 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8.87p(2.14%) 상승한 901.74에 마감했다.
이날 1%대 상승하며 장을 열었던 코스닥은 오후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9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900선을 웃돈 건 지난 14일 이후 열흘 만이다. 전날 코스닥은 전날 3거래일 만에 1%대 하락하면서 882선까지 떨어졌는데, 이날 2%대 급등하면서 전날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1193억원을, 외국인은 3091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은 408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DX(022100) 4.13%, 에코프로비엠(247540) 3.89%, 에코프로(086520) 3.11%, 엘앤에프(066970) 2.7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2.67%, HLB(028300) 2.67%, JYP Ent.(035900) 1.28%, 에스엠(041510) 0.38%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 -1.4% 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7.1원 내린 1322.6원에 마감했다.
1derlan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의사 남편 불륜 증거로 알몸 상간녀 촬영, 성범죄자 됐다" 아내 울분
- '텐트생활' 박군, 한영과 결혼 4년만에 이혼설 입 열었다…속사정은
- '절친' 양세형·기안84는 이미 알고 있었나…박나래 "남자에 미친 건 맞다"
- 사별한 엄마, 동안 외모에 연하남친 교제…60대 시모 "그 나이에 연애냐"
- 유튜버 수탉 납치범 모친 "내 아들, 누굴 모질게 패는 독한 애 아냐" 항변
- 요양원 입소 두 달 만에 사망…옆 환자 죽이고 '하이 파이브'[주간HIT영상]
- 차 빼곡한 지하주차장서 테니스 연습…"차 긁히면 책임질 건가"[영상]
- 럭키, 아내도 놀란 '금 잔치'…"수입차 한대값" 뉴델리서 초호화 드레스투어
- 결혼 13주년 日 여행도 함께…'이혼' 개코·김수미, "행복했다" SNS 주목
- 지상렬, '16세 연하' 신보람과 열애 인정 후 최초 동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