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기적의 도서관, 26∼27일 EBS '역사를 바꾼 100책' 특강

박영서 2023. 8. 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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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은 한국교육방송(EBS)과 협력사업으로 26∼27일 '역사를 바꾼 100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적의 도서관 열린극장에서 여는 이번 강연은 역사를 바꾼 100책을 뽑은 EBS 독서진흥 자문위원들이 직접 책을 소개하며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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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기적의 도서관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한국교육방송(EBS)과 협력사업으로 26∼27일 '역사를 바꾼 100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적의 도서관 열린극장에서 여는 이번 강연은 역사를 바꾼 100책을 뽑은 EBS 독서진흥 자문위원들이 직접 책을 소개하며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첫날에는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가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과'와 애덤 스미스 '국부론'을 로봇 기술과 연결해 소개한다.

김진엽 서울대 미학과 교수는 존 듀이 '경험으로서 예술'을 소개하며 예술이란 무엇인지 고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조대호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플라톤 '국가'와 아리스토텔레스 '사학'을 소개하며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고전을 돌아본다.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총 세 편을 엮어 문학이 된 트로이아 전쟁을 소개한다.

지난해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EBS와 업무협약을 맺은 인제군은 EBS 제작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문화 자원을 홍보하고,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내달 EBS 1TV에 방영되며, EBS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한다.

군 관계자는 "EBS와 다양한 협력사업이 군을 홍보하고, 양질의 강연 콘텐츠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적의 도서관 특별강연 포스터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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