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부천종합운동장역 선로서 20대 여성 열차에 부딪쳐 숨져

김종구 기자 2023. 8.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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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시 27분께 서해선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일산방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스크린도어를 넘어 선로에 누워있다가 달리던 열차에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부천시가 발송한 재난문자

 

부천 서해선 선로에 누워 있던 여성이 달리던 열차에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부천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7분께 서해선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일산방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스크린도어를 넘어 선로에 누워있다 달리던 열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는 숨졌고 열차가 선로 위에 긴급 정차하면서 소사역~원종역 구간 상·하행 열차 운행이 약 1시간 30분동안 일시 중단됐다가 오후 2시55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부천시는 두차례에 걸쳐 재난문자를 통해 “부천종합운동장역~원종역 구간까지 일시 운행중단하오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바란다”라고 알렸다.

중단됐던 열차 운행은 이날 오후 2시55분부터 재개됐다.

경찰은 사고 직후 열차에 있던 승객 100여명을 내리게 한 뒤 30m가량 떨어진 부천종합운동장역 승강장으로 대피시켰다.

경찰은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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