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새 위원장 호선' 전체회의 사흘째 파행...야권 전원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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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최근 해촉된 정연주 전 위원장 후임을 호선하기 위해 24일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야권 위원의 전원 불참으로 또 파행됐다.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소집된 전체회의는 재적 위원 과반이 출석하지 않아 개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여권 위원들은 방심위원장 후임 임명을 위해 자주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야권 위원들이 불참하면서 공회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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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최근 해촉된 정연주 전 위원장 후임을 호선하기 위해 24일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야권 위원의 전원 불참으로 또 파행됐다.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소집된 전체회의는 재적 위원 과반이 출석하지 않아 개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2일부터 3일 연속이다.
회의에는 이달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위촉한 류희림 위원을 비롯해 여당 추천 몫인 황성욱 상임위원, 김우석·허연회 위원만 참석했다. 야당 추천 몫인 정민영·윤성옥·옥시찬·김유진 위원은 불참했다. 원래 방심위 위원은 총 9명이지만, 이광복 전 부위원장의 후임이 위촉되지 않은 상태라 여야 '4대4' 구도다.
여권 위원들은 방심위원장 후임 임명을 위해 자주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야권 위원들이 불참하면서 공회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방심위원장은 위원 중 호선되며, 류희림 위원이 방심위원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방심위 관계자는 "다음 회의 일정은 현재 미정인 상태"라며 "회의 일정 등이 정해지면 빠르게 알려 주겠다"고 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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