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신임 사장 “무결점 품질로 글로벌 수요 대응”

헥토르 비야레알 한국GM 사장
부평공장 방문해 생산현장 점검

헥토르 비야레알 한국GM 사장이 지난 23일 GM 부평공장을 방문해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GM]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에 지난 1일 부임한 헥토르 비야레알 한국GM 사장이 첫 현장경영 행보로 부평공장을 방문해 주요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24일 한국GM에 따르면 비야레알 사장은 지난 23일 부평공장을 찾아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등 생산 현장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비야레알 사장은 연간 50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안정적인 제품 생산·공급과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GM은 신형 모델들을 앞세워 올해 자동차 생산량을 지난해(25만8260대)의 두 배 수준인 50만대 규모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비야레알 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제품들은 국내와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한국 사업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결점 제조 품질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신제품 생산을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평공장에서는 쉐보레 인기 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모델 등이 생산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020년 출시된 이래 올로 해 7월까지 전 세계에 약 63만여 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이달부터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비야레알 사장은 부평공장 방문에 이어 창원공장, 보령공장, 서비스센터 등 국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