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5년간 지역 스타트업 162개 육성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운영하는 지역 중심 혁신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Camp’가 출범 5년여 만에 700억원이 넘는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24일 예탁원에 따르면 이 회사가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K-Camp를 거친 수료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62개다. 이들이 창출한 신규 고용 인원은 466명이다. 현재 부산·대전·광주·대구·강원·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초기 창업 기업을 멘토링하는 프로그램이다.
K-Camp는 상대적으로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벤처투자 비중은 수도권에 약 73% 가량이 집중돼 있다.
K-Camp 프로그램은 총 8개월간 진행된다. 기업선발·킥오프 워크숍을 시작으로 6개월간 참가 기업들을 보육해 데모데이(최종 IR 발표 행사) 개최 후 종료된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진단, 1:1멘토링, 자본시장 교육,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이 제공된다. 지역별로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 참여기업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연계해 자금 조달도 돕고 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올해 대상을 수상한 스타트업 ‘테라블록’은 K-Camp에 참여한 기간 동안 4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K-Camp 우수 기업은 ‘넥스트라운드’ 참여 기회도 부여된다. 넥스트라운드는 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플랫폼 참여로 해당 기업은 후속 투자유치 지원 등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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