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장동 ‘천화동인 7호’ 추가 동결...총 120억 추징보전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8. 24. 15:57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으로 수사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7호의 불법 개발 유래 자산 127억원중 120억원을 추징보전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최근 천화동인 7호에 대해 대장동 불법 개발을 통해 마련된 27억원을 추가 추징보전 처리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파악된 천화동인 7호의 대장동 개발 관련 불법 유래 자산 127억원 중 120억원가량을 확보하게 됐다.
천화동인7호의 실소유주인 전직 기자 배 모씨는 대장동 개발에 1000만원가량을 출자해 120억원대의 개발 이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대장동 범죄수익에 대한 국고화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천화동인 7호 소유주가)범죄수익을 불법적으로 빼돌린 부분이 드러난다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는데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50억클럽’ 의혹 당사자인 곽상도 전 의원과 관련해 아들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등 명목으로 받은 자금을 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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