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클라스-한결, 통합 박차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2023. 8. 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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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 본점, 강남→광화문 이전
10월, ‘클라스한결’ 새 상호 사용

올해 초 합병 MOU를 체결했던 법무법인 클라스와 한결이 최근 물리적 통합에 나섰다. 이달 초 클라스의 본점 사무소를 한결의 본점 사무소가 위치한 광화문으로 옮기면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클라스는 최근 강남 본점 사무소를 광화문교보문고빌딩 14층으로 이전해 한결과 ‘한지붕 한가족’이 됐다. 같은 빌딩 16층에는 한결의 본점 사무소가 있다. 법조계에서는 두 로펌이 물리적 통합을 실시하면서 통합법인의 공식 출범이 임박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등록 변호사만 100명을 넘기는 대형 로펌이 탄생한다.

황찬현 클라스 대표변호사는 “더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장소에서 새롭게 시작해, 더 많은 기업들이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제대로 돕겠다”고 했다. 안병용 한결 대표변호사는 “클라스와 한결의 통합은 재조에서 검증 받은 전문적인 송무역량과 시장에서 검증 받은 전문적인 자문역량이 만나 이루어진 것”이라며 “더 높고 질 좋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결과 클라스 측은 “오는 10월께 통합 작업을 전부 마무리하고 ‘법무법인(유) 클라스한결’이라는 새로운 상호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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