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화가' 변재현 작가 '2023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 참가

송-아리랑, 80×117cm, 캔버스에 유채, 2023

[파이낸셜뉴스] '소나무 화가'로 알려진 변재현 작가가 '2023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에 참가, '송(松) 아리랑'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

'2023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는 24일 개막돼 오는 27일까지 대구엑스코 서관 1홀에서 열리게 된다.

대구도슨트협회가 주최하고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 운영위원회와 부산도슨트협회가 주관하는 미술축제다.

송-아리랑, 50×91cm, 캔버스에 유채, 2019

지난 2017년 부산의 옛 시타딘 호텔에서 첫선을 보인 후 부산의 시그니엘호텔과 웨스틴조선호텔, 경주 하이코 등에서 행사를 열어 온 블루아트페어는 대구에서는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라는 명칭으로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갤러리와 70여개의 국내 갤러리가 참가해 각 갤러리에서 엄선한 우수한 현대미술 2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변재현 작가.

이번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에 참가한 변 작가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가 담긴 소나무를 표현하는 데 골몰해왔다.

박사학위 또한 '소나무 그림의 미적표현에 나타난 상징적 조형성 연구'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해 그의 소나무 사랑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변 작가는 지난 15년 동안 줄기차게 다뤄온 소나무 작품들은 지조와 절개, 장수와 풍유, 생명력 있는 우리민족의 삶과 역사를 작가만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 상징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면서도 치유적 속성까지 표현하고 있다.

그동안 10여회의 개인전과 뉴욕아트페어, 광주국제아트페어, 인천아시아아트쇼, 30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