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관급 인사' 마샤오웨이 행방불명…"끌려갔다"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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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장관)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 주임(장관급)인 마샤오웨이도 3월 이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마샤오웨이 주임은 1959년 12월 산시성 출신으로 2001년 10월 공산당 보건부 부부장, 2013년 4월 국가위생가족계획위원회 부주임 등을 거쳐 2018년 3월 위건위 주임에 오른 뒤 올해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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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장관)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 주임(장관급)인 마샤오웨이도 3월 이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강도 높게 진행되는 의료계 반부패 운동과 관련 있다는 추측만 무성하다.
24일 신탕런TV 등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중국 유력 언론인 가오위가 이달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샤오웨이가 끌려갔다는 글을 게시했다.
가오위는 글에서 "17일 마샤오웨이 위건위 주임이 베이징 셰허병원 고위급병동에서 연행됐다"고 썼다.
위건위 홈페이지를 보면 마샤오웨이는 3월10일 국무원이 주최한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화상 회의에 참석한 것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의 참석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언론에 이름이 노출된 가장 마지막은 3월12일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였다. 이날 위건위 주임 연임이 결정됐는데 반대 21표, 기권 8표로 국무원 각 부문 책임자 중 가장 낮은 찬성표를 받았다.
같은 달 17일 리창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제1차 전체회의에 마샤오웨이가 아닌 리빈 부주임이 참석하면서 마샤오웨이 신변 이상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마샤오웨이 주임은 1959년 12월 산시성 출신으로 2001년 10월 공산당 보건부 부부장, 2013년 4월 국가위생가족계획위원회 부주임 등을 거쳐 2018년 3월 위건위 주임에 오른 뒤 올해 연임됐다.
'시진핑 3기' 출범한 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204명)에 진입하며 실세로 부상하는 듯했다. 또 다른 중화권 언론 대만 자유시보는 "외부 세계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주도하는 의료계 반부패 운동의 불똥이 그에게 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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