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안방서 선보이는 명품 가전 밀레…올해 IFA 관전 포인트는

밀레 퍼포먼스 시리즈 드럼세탁기 [사진출처 = 밀레코리아]

밀레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지속가능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 한국법인인 밀레코리아는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번 IFA 2023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은 가전 등 300여개의 제품을 전시한다.

대표적으로 밀레 퍼포먼스 시리즈 드럼세탁기가 있다. 이 제품은 유럽 에너지 효율 A등급 마이너스 10%(유럽 에너지 효율 A 등급 기준보다 10% 더 낮은 에너지 소비량)를 달성했다.

G7000 시리즈 식기세척기를 통해 시장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인정받은 밀레는 이와 관련된 제품도 선보인다.

지난 IFA에서 식기세척기를 통해 처음 선보인 밀레 앱의 에너지 소비량 대시보드는 소비 상세 내역 및 사용 패턴에 대한 장기적 통계 및 관련 소비량, 고효율 제품 사용법에 관한 실용적인 팁을 확인할 수 있게끔 제작했다.

에너지 소비량 대시보드는 밀레의 독보적인 기술이다. 세탁기 모니터링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가정 내에서 손쉽게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 출시를 앞둔 스마트푸드 ID 인공지능, 오븐 카메라가 사진 분석 및 추가 준비 자동 실행하는 모습 [사진출처 = 밀레코리아]

올해 IFA에서 밀레는 오븐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요리를 인식하고 오븐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스템인 스마트푸드 ID도 선보인다.

스마트푸드 ID는 확인 버튼만 누르면 베이킹이나 로스팅, 조리가 간편하게 시작되며, 요리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종료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스마트푸드 ID는 약 30여 가지의 레시피 인식이 가능하며, 인지할 수 있는 레시피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지역에 첫 도입됐으며, 독일에서도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다.

베른하르트 회르슈 밀레 세일즈팀 디렉터는 “올해도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한 길을 계속해서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한 기능을 포함해 세탁 및 청소를 위한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소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