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오장환문학상에 손택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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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오장환문학상에 손택수 시인이 선정됐다고 주관사인 솔출판사가 24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문학동네·2022)로 상금은 1천만원이다.
손택수(53) 시인은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집 '호랑이 발자국', '나무의 수사학', '붉은 빛은 여전합니까' 등을 펴냈으며, 신동엽문학상, 노작문학상, 조태일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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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14회 오장환문학상에 손택수 시인이 선정됐다고 주관사인 솔출판사가 24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문학동네·2022)로 상금은 1천만원이다.
심사위원인 박수연 문학평론가는 수상작에 대해 "성찰은 고통의 세상을 끌어안게 하고 발견은 삶의 의미를 확인하게 하여 독자들을 시적 감동 안에 잡아둔다"며 "초월과 발견의 언어로 충만하다"고 평가했다.
손택수(53) 시인은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집 '호랑이 발자국', '나무의 수사학', '붉은 빛은 여전합니까' 등을 펴냈으며, 신동엽문학상, 노작문학상, 조태일문학상 등을 받았다. 현재 노작홍사용문학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오장환문학상은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시인 오장환(1918∼1951)을 기려 2008년 제정된 상이다.
한편 제10회 오장환신인문학상에는 '셀로판지의 사색' 외 4편을 쓴 박은영(39) 씨가 선정됐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오장환문학상과 오장환신인문학상의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충북 보은 회인 인산객사에서 열린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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