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인도네시아 MZ들 사로잡았다‥‘기생충’ 이은 韓 흥행 2위

배효주 2023. 8. 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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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이 인도네시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2일 기준 31만3,364명의 현지 관객이 '더 문'을 관람했으며, 이는 역대 한국영화 중 '기생충'에 이은 2위에 해당한다.

'더 문' 해외배급 담당자는 "영화를 본 젊은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의 볼거리 등이 할리우드 스튜디오 영화를 연상하게 한다는 평가들이 있어 앞으로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흥행 성과의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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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더 문'이 인도네시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 기록 2위에 오른 것.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뜨거운 드라마와 압도적 스케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우주적 체험을 선사했던 '더 문'이 지난 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2일 기준 31만3,364명의 현지 관객이 '더 문'을 관람했으며, 이는 역대 한국영화 중 '기생충'에 이은 2위에 해당한다.

게다가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부산행', '극한직업', '신과함께-인과 연', '신과함께-죄와 벌' 등을 제친 성적이다.

인도네시아의 M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영화 및 시리즈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더 문'을 향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더 문'은 북미, 필리핀, 호주, 독일, 스페인 등 155개국에 선판매됐고, 북미와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동시기에 개봉했다.

'더 문' 해외배급 담당자는 “영화를 본 젊은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의 볼거리 등이 할리우드 스튜디오 영화를 연상하게 한다는 평가들이 있어 앞으로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흥행 성과의 이유를 전했다.(사진=CJ ENM)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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