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B패션도 ‘로켓성장’…고객 3년 만에 4배 늘어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8. 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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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자체 브랜드(PB) 패션 이용 고객이 론칭 3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쿠팡의 기본 무지 티셔츠는 3년 만에 누적 1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재 쿠팡은 PB 패션 브랜드와 함께 국내 독점 수입·판매하는 ‘쿠팡 온리’ 브랜드를 21개 보유 중이다. 엘르파리스, 엘르걸, 로또는 국내에서 쿠팡에서만 만날 수 있다. 나머지 18개는 쿠팡의 PB 자회사인 CPLB가 보유한 브랜드다.

대표 CPLB 브랜드로는 베이스알파에센셜, 캐럿, 롤리트리, 시티파이 등이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기본 의류(홈웨어·이너웨어)를 선보이는 베이스알파에센셜과 데일리 캐주얼 중심의 캐럿이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남녀공용 라운드 반팔티로, 두 회사가 각각 70만 장과 25만 장을 팔았다.

CPLB 패션 브랜드는 쿠팡과 중소제조사가 함께 협력해 선보인다. CPLB는 기획을 맡고, 중소제조사는 생산을 담당한다. 생산된 상품은 쿠팡이 대량으로 직매입해 판매하고 있다. 쿠팡의 물류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유통 단계를 줄였고, 낮은 가격에도 고퀄리티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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