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만명 참여한 스벅 지역별 음료 '인기'...경상도는 뭘까
'큐오의 시크릿 레시피: 경상'
달콤 복숭아와 진한 말차 조합
해운대R점 타지 대표음료 판매
전국 각 지의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수십 만 명의 고객들이 참여해서 만든 지역별 음료가 출시됐다. 경상지역에서는 달콤한 복숭아와 진한 말차 조합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음료가 개발됐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개점 24주년을 맞아 53만 명이 개발에 참여한 음료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파트너뿐 아니라 전국 고객이 개발에 참여한 ‘시크릿 레시피 7’ 프로젝트를 통해 음료 7종을 출시하고 현재 전국의 각 지역 해당 매장에서 다음 달 11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시크릿 레시피 7’는 전국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창작한 음료 레시피 증 스토리, 창의성, 비주얼 및 시음 평가 등의 심사를 통과한 총 21종의 레시피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창립 기념일이 있는 지난달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 고객 투표를 거쳐서 경상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등 총 7개 지역을 대표할 음료 1종씩을 최종 선정했다.
음료명은 레시피를 개발한 스타벅스 파트너의 닉네임과 음료가 판매되는 지역명을 더해 만들어졌다. 이 음료들은 기존 원부재료를 사용하면서 파트너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익숙하지 않은 색다른 맛과 풍미의 음료로 탄생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상지역을 대표하는 ‘큐오의 시크릿 레시피: 경상’은 개별로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조합인 달콤한 복숭아와 진한 말차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부드러운 얼 그레이 폼이 어우러져 멋진 풍미를 만들어 냈다. 출시 2일 만에 누적 판매 잔수가 1만 잔에 육박했다.
서울지역 음료로 선정된 ‘테디의 시크릿 레시피: 서울’은 ‘새하얀 눈이 내린 도시에서 그린 에이프런을 입고 있는 파트너에게 산타가 선물을 주러 왔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진한 말차로 그린 에이프런을 입은 파트너를 표현하고, 달콤한 딸기 소스로는 산타를 표현했다.
경기 지역 음료인 ‘테오의 시크릿 레시피: 경기’와 제주 지역 음료인 ‘하이디의 시크릿 레시피: 제주’는 얼 그레이를 사용해 만든 음료다.
‘테오의 시크릿 레시피: 경기’는 얼그레이 아포가토를 콘셉트로 만든 부드러운 크림 프라푸치노다. 향긋한 얼 그레이 티 베이스에 브라운 슈가 시럽이 더해져 마치 아이스크림 같은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하이디의 시크릿 레시피: 제주’는 스타벅스 파트너가 최근 다녀온 제주 여행에서 에너지를 충전시켜 준 얼 그레이 하이볼을 떠올리며 만들었다. 진하게 퍼지는 얼그레이의 향과 유자의 상큼함이 청량감을 더해주는 스파클링 음료다.
강원 지역 음료인 ‘오니의 시크릿 레시피: 강원’과 충청 지역 음료인 ‘슈가의 시크릿 레시피: 충청’은 여름 대표 과일인 복숭아에 상큼한 패션티를 더해 만든 블렌디드 음료로 카페인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오니의 시크릿 레시피: 강원’은 망고를 더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동해의 해돋이를 담았으며, ‘슈가의 시크릿 레시피: 충청’은 파트너의 닉네임처럼 달콤한 분홍빛의 음료로 중간에 씹히는 딸기 슬라이스로 씹는 재미가 있는 음료다.
말차를 활용해 만든 음료도 있다. ‘지오의 시크릿 레시피: 전라’는 스타벅스 파트너가 거주하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말차 휘핑 속에 박혀 있는 달콤한 초콜릿 토핑이 조화를 이루며, 푸르른 숲을 연상시킨다.
모든 음료는 그란데 단일 사이즈로 출시된다. 각 지역 음료는 각 지역에서 판매된다. 단 더북한산점, 이대 R점, 별다방점, 경동 1960점, 더북한강 R점, 더양평 DTR점, 춘천구봉산 R점, 대전용운점, 대구종로고택점, 더여수돌산 DT점, 광주신창강변 DT점, 제주애월 DT점 등 일부 특화된 지역 매장에서 각 지역 대표 음료 외에도 다른 지역의 음료를 추가로 판매한다.
특히 부산 해운대 R점에서는 ‘큐오의 시크릿 레시피 : 경상’ 외에도 ‘테오의 시크릿 레시피 : 경기’, ‘오니의 시크릿 레시피 : 강원’, ‘하이디의 시크릿 레시피 : 제주’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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