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오염수 촛불집회에 “광우병 괴담 데자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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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를 주장하며 전날 촛불집회를 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광우병 괴담의 데자뷔"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은 2008년 광우병 괴담, 2017년 사드 괴담으로 적잖은 갈등을 겪었고 아무 잘못 없는 국민만 엄청난 재산적 피해를 당했다"면서 "민주당은 당리당략 때문에 영문도 모른 채 피해를 입었던 국민들에게 배상하기는커녕 사과 한 번 제대로 한 적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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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를 주장하며 전날 촛불집회를 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광우병 괴담의 데자뷔”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은 2008년 광우병 괴담, 2017년 사드 괴담으로 적잖은 갈등을 겪었고 아무 잘못 없는 국민만 엄청난 재산적 피해를 당했다”면서 “민주당은 당리당략 때문에 영문도 모른 채 피해를 입었던 국민들에게 배상하기는커녕 사과 한 번 제대로 한 적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전날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민주당의 촛불집회에 대해 “자당 보좌진, 당직자들을 총출동시켜 민의의 전당을 괴담의 전당으로 만드는 한심한 작태는 광우병 괴담의 데자뷔”라고 덧붙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장외투쟁 예고와 관련해 “혁신위원회가 파행에 이르고 당내 계파 갈등이 극에 치닫는 한편,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내부 장악력이 흔들리자 기껏 선택한 탈출구가 묻지마 반일 선동”이라면서 “민주당은 과연 장외투쟁이 국민 안전을 위해서인지, 본인들이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사회를 대신 혼란과 분열로 몰아넣기 위함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 뒤 ‘민주당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수산물 수입금지 특별법을 제출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민주당이) 선동을 통해서 수산물 소비 분위기를 얼어붙게 해놓고 또 그걸 보호하겠다는 법을 발의하는 것 자체가 ‘병 주고 약 주는’ 격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다음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농수축산물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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