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파 논란 해명 "후속 방송 하겠다"

피프티 사태 다룬 19일 방송분 편파 보도 논란
"K팝 관계자에 사과…비판 무겁게 듣겠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관련 편파 보도 논란에 휩싸인뒤 사과했다. /SB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다룬 뒤 편파 논란에 휩싸이자 해명에 나섰다. 제작진은 K팝 관계자와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전하면서 후속 방송을 약속했다.

2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8월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 빌보드와 걸그룹' 편과 관련해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해당 회차에 대해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통해 지속가능한 K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라는 해명과 함께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단체에서 보내온 말씀과 비판도 무겁게 듣겠다"며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9일 방송 직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입장에 치우친 내용들이 담겼다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22일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등 연예계 관련 단체도 잇따라 "해당 방송은 방송이 응당 가져야 할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했다"는 비판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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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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