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최수영 “엄정화=레전드, ‘차정숙’ 종영후 같이 울었다”[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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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최수영이 같은 소속사 선배인 엄정화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지니TV오리지널 드라마 '남남' 주연배우 최수영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런가 하면 최수영은 앞서 JTBC '닥터 차정숙' 엄정화의 인터뷰 당시 사옥을 찾아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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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최수영이 같은 소속사 선배인 엄정화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지니TV오리지널 드라마 ‘남남’ 주연배우 최수영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최수영은 ‘남남’을 본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윤아, 유리, 서현이도 (피드백을) 보내줬고, (티)파니는 다 나오면 보는 스타일이라고 기다려 달라고 하더라. 그 친구는 보면 항상 피드백을 해주는 친구라 섭섭하지 않다. 서로 뭘 하면 다 챙겨봐주고 저도 멤버들 드라마 하면 챙겨본다”고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특히 최근 최수영을 비롯한 소녀시대 멤버 임윤아, 티파니, 효연 등이 태연의 솔로콘서트를 방문해 팬들 못지 않게 즐기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던 바.
최수영은 “저는 제 멤버들의 공연을 보는 걸 좋아한다. 팬들과 같은 입장에서 객석에서 공연을 보는 게 너무 좋다. 옛날에 소녀시대 콘서트 준비하고 리허설할 때 농담으로 ‘나도 소녀시대 공연보고싶다’, ‘왜 나는 공연을 하고 있는거야 보는 게 아니라’라는 말을 많이했다. 태연이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니 짜릿하고 재밌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와 고생했겠다’,’ 어떻게 혼자 다 하냐 대단하다’ 싶었다. 솔로로서 거기서 이틀간 공연 하는 게 제 친구고 멤버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그날 너무 행복해서 누구보다 제가 많이 즐겼을 거다. 제가 I인데 공연에 가면 누구보다 즐긴다. 브루노 마스 공연때도 열정적으로 춤췄다. 태연이 공연도 제가 많이 시끄러웠을거다. 태연이를 축하하고 싶었고 친구로서, 멤버로서, 동료로서 즐겨주고 싶어서 갔다. 스케줄 조정이 어려운 시기였는데 어떻게든 해서 갔다. 혼자 체조를 채웠다는 것에 있어서 너무 기념비적인 자리였던 것 같다”고 덩달하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최수영은 앞서 JTBC ‘닥터 차정숙’ 엄정화의 인터뷰 당시 사옥을 찾아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던 바. 당시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질문에 최수영은 “저희 둘이 울었다. ’차정숙’ 시작하기 전에 얼마나 각별했는지 안다. 이 작품이 잘 되고 많은 사랑을받고, 결과도 좋았지 않나. 고민의 끝이 좋았고, 그걸 알고 같이 나눌 사람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언니한테 ‘언니의 경력에 그 시대에도 음악을 하며 연기까지 멋지게 할수있다는걸 보여줘서 고맙다’, ‘저도 언니의 연차가 됐을 때 음악도 하고 연기도 멋있게 하고 싶은데 언니를 보며 용기를 얻는 것 같다’고 하니까 언니가 우시더라. 저는 엄정화 선배님은 정말 살아있는 레전드 아닐까 생각한다. 묵묵히 나아가는것만으로도 후배들한테 아주 좋은 용기와 꿈을 주는 분”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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