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0원 가까이 급락…1,320원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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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7.1원 하락한 1,322.6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일보다 10.7원 내린 1,329.0원에 개장한 뒤 점차 낙폭을 키워 1,320원대 초반까지 내렸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천103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3천67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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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4일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7.1원 하락한 1,322.6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일보다 10.7원 내린 1,329.0원에 개장한 뒤 점차 낙폭을 키워 1,320원대 초반까지 내렸다.
장 중에는 1,319.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기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가 커졌고, 위험선호가 회복된 영향이다.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매수세도 환율을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2.17포인트(1.28%) 오른 2,537.67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도 2.14%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천103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3천67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38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0.41원)에서 9.03원 내렸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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