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반대' 대학생 16명, 日대사관 기습 진입시도

이영민 2023. 8. 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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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대학생 16명이 주한일본대사관이 입주한 건물에 진입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오후 1시쯤 주한일본대사관이 입주한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서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대학생들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보대학생넷과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에 소속된 대학생 16명은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이 있는 트윈트리타워 앞에 차례로 모인 뒤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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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사관 앞 기자회견 중 건물로 진입
주거침입 등 혐의로 체포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대학생 16명이 주한일본대사관이 입주한 건물에 진입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
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오후 1시쯤 주한일본대사관이 입주한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서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대학생들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보대학생넷과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에 소속된 대학생 16명은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이 있는 트윈트리타워 앞에 차례로 모인 뒤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오염수 방류 철회를 요구하는 대자보를 일본대사관 문에 붙이기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

경찰은 체포된 16명을 4명씩 서울 금천·서초·종암·강동경찰서로 연행했다.

진보대학생넷 관계자는 “기자회견은 원래 예정돼 있었다”며 “일본대사관 안까지 들어가려고 한 것은 아니다, 대사관 앞 정문에 대자보를 붙이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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