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 4% 상승(종합)

송은경 2023. 8. 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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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힘입어 24일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 대비 4.22% 오른 12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AI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기 위해 활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탑재되는데, SK하이닉스는 HBM 주요 생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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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에 수요 급증…삼성·SK, HBM 선점 나서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힘입어 24일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 대비 4.22% 오른 12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6.55% 오른 12만3천6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64% 오른 6만8천2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 주자 엔비디아는 23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분기(5∼7월) 135억1천만달러(약 18조원)의 매출과 주당 2.7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각각 20%, 30% 웃도는 수준이다.

AI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기 위해 활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탑재되는데, SK하이닉스는 HBM 주요 생산업체다.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는 삼성전자가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HBM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세계 최초로 HBM3를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양산에 성공했다. HBM3는 1세대(HBM), 2세대(HBM2), 3세대(HBM2E)에 이은 4세대 제품이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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