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응원…세븐일레븐, 사관학교에 9년간 후원 이어와

임찬영 기자 2023. 8. 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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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9년간 해군사관학교 해군순항훈련에 8만5000여개, 1억5000만원 상당 물품을 후원했다.

세븐일레븐은 24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순항훈련70주년, 정기후원 9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세븐일레븐은 2023 해군순항훈련을 응원하기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해군순항훈련 후원의 경우 2015년 광복 70주년, 해군창설 70주년을 맞아 세븐일레븐과 해군사관학교가 첫 후원의 연을 맺으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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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창원시 소재 해군사관학교에서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이 '2023 해군순항훈련 후원물품전달' 정기 후원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9년간 해군사관학교 해군순항훈련에 8만5000여개, 1억5000만원 상당 물품을 후원했다.

세븐일레븐은 24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순항훈련70주년, 정기후원 9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세븐일레븐은 2023 해군순항훈련을 응원하기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한식 위주 HMR간편식과 라면, 과자, 음료 등 총 6000여개, 1500만원 상당 식료품들로 구성됐다.

후원식 직후에는 관계자들이 환영 오찬을 가진 뒤 해군순항훈련에 참가하는 함정과 신형 거북선 등을 둘러봤다. 해군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의 함상 적응 능력을 기르기 위한 원양항해훈련으로 1954년 시작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세븐일레븐 나라사랑 캠페인은 2014년 시작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다. 해군순항훈련 후원의 경우 2015년 광복 70주년, 해군창설 70주년을 맞아 세븐일레븐과 해군사관학교가 첫 후원의 연을 맺으며 시작됐다. 2016년에는 해군사관학교와 공식적으로 '해군순항훈련후원 협약'을 맺으며 지금까지 9년간 후원을 이어왔다.

세븐일레븐은 해군순항훈련 후원 외에도 나라사랑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ESG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2014년 백령도 해병부대 방문을 시작으로 제6보병사단, 제31보병사단 등 군부대 장병들을 위해 총 45회에 걸쳐 3억5000만원이 넘는 물품을 후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전역장교 채용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역 군인 전용 플랫폼 '나라사랑포털' 모바일앱을 통해 현역 용사를 대상으로 나라사랑페이 결제 서비스, 담배 제외 전 상품 10% 현장 할인 혜택을 주는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해군순항훈련은 생도들이 13개국 14개 항을 방문하면서 다양한 군사 외교 활동을 진행하는 만큼 우리나라 해군의 위용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자랑스러운 국위선양 활동"이라며 "대한민국 영해 수호에 전념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세븐일레븐은 지속해서 대한민국 해군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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