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쏟아진 물폭탄, 한화-삼성전 이틀연속 우천취소...문동주 vs 와이드너, 맞대결 무산[대전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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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vs 와이드너, 강속구 맞대결이 대전구장을 강타한 물폭탄으로 결국 무산됐다.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삼성전이 이틀 연속 우천 취소 됐다.
한편, 22일 한화전 행운의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최근 상승세인 새 외인 테일러 와이드너를 내세워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로 25일부터 대구에서 키움과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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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문동주 vs 와이드너, 강속구 맞대결이 대전구장을 강타한 물폭탄으로 결국 무산됐다.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삼성전이 이틀 연속 우천 취소 됐다.
오후 들어 오락가락 하던 비가 오후 3시를 넘어 세찬 비로 바뀌었다. 구장 전체가 어두운 비 구름으로 덮힌 채 강한 비를 뿌렸다.
그라운드에서 훈련 중이던 한화 선수들은 배팅 훈련을 접고 급히 실내로 이동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는 경기 개시 시간 이후까지 다시 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 전 완전히 그치지 않는 한 정비해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그라운드 상태가 아니었다. 결국 경기감독관은 경기 시작 1시간45분 전인 오후 4시45분 일찌감치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전날인 23일에는 전국에 걸친 비로 대전 경기와 함께 잠실(LG-롯데전), 수원(KT-KIA전)은 우천 취소가, 인천(SSG-NC전)은 그라운드 사정 취소가 된 바 있다. 고척(키움-두사전) 경기만 치러졌다.
대전과 달리 수도권은 강한 비구름이 없어 잠실, 인천, 수원 경기는 경기가 열릴 공산이 크다.
22일 삼성전에서 9회초 통한의 실책 속에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이날 파이어볼러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설 예정이었다.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한화는 25일 광주로 이동해 KIA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25일 선발은 산체스다. 한편, 22일 한화전 행운의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최근 상승세인 새 외인 테일러 와이드너를 내세워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로 25일부터 대구에서 키움과 3연전을 치른다. 와이드너가 25일 키움전에 그대로 등판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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