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간판 황선우, 교통사고 후 잠행…인터뷰도 김우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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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대표팀 간판인 황선우(20·강원도청)가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공개 훈련에서도 황선우는 마이크 앞에 서지 않고 훈련만 했다.
수영 대표팀 간판으로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황선우는 이날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황선우는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지만 언론 인터뷰 등은 일절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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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인터뷰에도 김우민과 김서영만 등장
[진천=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수영 대표팀 간판인 황선우(20·강원도청)가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공개 훈련에서도 황선우는 마이크 앞에 서지 않고 훈련만 했다.
수영 대표팀은 24일 오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수영 대표팀 선수 중 2명이 수영장 현장에서 인터뷰했다. 수영 대표팀 간판으로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황선우는 이날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황선우 대신 김우민과 김서영이 인터뷰를 맡았다. 여자 개인 혼영 200m에 출전하는 김서영은 "사실 올해 레이스를 펼치면서 전체적으로 전 종목 다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라 네 종목의 전체적인 레이스 랩 타임을 올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일단 좋은 레이스를 펼치고 나면 기록도 제가 만족할 수 있는 기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 자유형 400m와 800m, 1500m,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김우민은 박태환의 400m 3분41초대 기록을 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박태환 선배님의 기록은 저의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에 제가 그 기록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꾸준하게 훈련해서 언젠가는 그 기록을 깨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이번 대회일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그 기록에 한번 넘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사실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민은 4관왕을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제 첫 아시안게임인 만큼 화려하게 데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며 "4관왕을 하게 된다면 그런 부담감 또한 즐기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민은 인터뷰를 하지 않는 황선우를 고려한 듯 동료들과 호흡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팀원들과의 분위기도 좋고 기세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도에도 한국 신기록도 경신하고 이제 아시안게임에서 진짜 보여줄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 굉장히 다 열심히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황선우는 이날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훈련만 했다. 이날 오전 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는 각 종목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지만 황선우 대신 김우민이 참석했다.
황선우가 잠행하는 것은 최근 일어난 교통사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황선우는 지난 13일 오후 7시35분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입구 진입도로에서 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80대를 차량 사이드 미러로 치고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한수영연맹은 황선우가 뺑소니를 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연맹은 "선수촌 숙소 주차장 도착 후 개인 짐 정리 중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벌어졌음을 인지한 황선우는 너무 놀라 대표팀 선배에게 운전해달라고 요청해 다시 사고 현장으로 돌아갔고, 이때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사고의 경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선수촌으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이어 "황선우는 부모님의 동행 하에 선처를 원한 사고 당시 행인 측과 원만한 협의를 이미 마친 상태"라며 "향후 이어질 경찰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는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황선우는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지만 언론 인터뷰 등은 일절 하지 않고 있다. 황선우는 지난 16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수영장을 찾았을 때도 인사나 대화를 나누지 않고 훈련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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