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명가 젠하이저, 사운드바 국내 진출...TV 대형화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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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명가 젠하이저가 국내 사운드 바 시장에 뛰어든다.
이런 상황에서 젠하이저가 국내 사운드 바 시장에 진입을 시도하는 셈이다.
젠하이저는 24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강력한 공간 인지 기술을 통해 7.1.4 채널의 몰입형 사운드를 구현하는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젠하이저가 이번에 국내에 출시하는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는 유럽 최대의 오디오 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와 함께 개발한 공간 인지 기술이 적용된 사운드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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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우퍼 동시발매, 3차원 공간음향
청음 공간 11개 가상스피커 생성
오디오 명가 젠하이저가 국내 사운드 바 시장에 뛰어든다.
비디오를 중시하는 최근 TV 트렌드 때문에 오디오 시장이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OTT 열풍을 거치며 TV, 게임모니터와 연결된 오디오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다. 홈 시어터(집을 극장처럼 꾸밈)를 즐기려는 소비자에게는 사운드 바가 필수다. 이런 상황에서 젠하이저가 국내 사운드 바 시장에 진입을 시도하는 셈이다. 젠하이저는 뱅앤올룹슨, 보스, 소니와 함께 글로벌 오디오 전문 브랜드로 꼽힌다.
젠하이저는 24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강력한 공간 인지 기술을 통해 7.1.4 채널의 몰입형 사운드를 구현하는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젠하이저의 3차원 음향 기술인 앰비오(AMBEO)는 마이크로폰, 헤드셋, 음향제작 소프트웨어, 차량용 오디오 등에서 사용되는 기술 브랜드다. 또한 ‘앰비오 2 채널 공간음향(AMBEO 2-Channel Spatial Audio)’ 기술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의 ‘공간 음향’ 콘텐츠에 적용됐다. 넷플릭스 시리즈나 영화 가운데 앰비오 표시가 있는 작품에서 젠하이저 오디오를 연결하면 몰입감이 더 커진다.
삼성전자가 올해 기준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TV 크기의 3분의 1 이상이 85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이다. 최근 TV가 얇아지면서 스피커가 모니터 뒤쪽 또는 아래쪽에 있으면서 비디오와 오디오를 동시에 즐기려는 소비자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다.
젠하이저가 이번에 국내에 출시하는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는 유럽 최대의 오디오 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와 함께 개발한 공간 인지 기술이 적용된 사운드바다. 9개의 ‘풀 레인지(Full-range)’ 알루미늄 드라이버와 4인치의 듀얼 서브우퍼(38Hz)가 올인원 형태로 내장됐다.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는 4개의 빌트인 마이크가 공간의 크기와 구조 등을 수집해 청음 환경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셀프-캘리브레이션(Self-calibration) 기능이 들어가 있다. 청음 공간에 11개의 가상 스피커를 생성하는 비주얼라이제이션(Visualization) 기술도 적용됐다.
동시에 출시되는 밀폐형 타입의 ‘앰비오 서브우퍼(AMBEO SubWoofer)’는 27Hz에 이르는 극저음을 표현하기 위한 8인치의 ‘하이엔드 롱스로(High-end long-throw)’ 우퍼가 적용됐다. 젠하이저는 “베이스가 공간을 울리기 위한 환경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셀프-캘리브레이션 기술이 적용되어 깨끗하고 타격감 있는 저음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와 앰비오 서브우퍼는 젠하이저의 스마트 컨트롤 앱을 통해 맞춤형 조정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와이파이 및 스포티파이, 타이달(TIDAL) 등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크롬캐스트 빌트인, 에어플레이 등을 통한 멀티룸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 등의 음성 비서도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는 돌비 애트모스, DTS: X, 360 Reality Audio 및 MPEG-H 오디오 등의 멀티채널 오디오 규격과 호환된다. 스테레오 및 5.1 채널의 콘텐츠는 ‘업믹싱(Upmixing)’하여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인 3D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게 젠하이저 설명이다. 젠하이저 소비자용 오디오 제품군은 소노바컨슈머히어링에 매각됐고 소노바는 계속해서 젠하이저 브랜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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