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미드필더 쓰러진 맨유→지난시즌과 달라진 것이 없다…맨유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마운트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파운드(약 1008억원)의 이적료로 마운트를 영입했다. 마운트는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지난 20일 열린 토트넘전에서 부상을 당해 한달 가량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맨유는 23일 마운트의 부상 소식을 전했지만 정확한 부상 부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4일 '맨유는 A매치 휴식기까지 6000만파운드에 영입한 미드필더 없이 보내야 한다. 마운트는 토트넘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다음달 A매치 휴식기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며 '맨유가 첼시에서 영입한 마운트는 맨유 텐 하흐 감독이 진행하는 리빌딩의 핵심이다. 마운트는 시즌 개막 후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며 맨유의 전력 공백을 우려했다.
또한 '맨유는 마운트를 대체하기 위한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에릭센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지난시즌 맨유의 플랜 A와 거의 비슷하다. 에릭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오는 26일 노팅엄포레스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른 후 다음달 4일 아스날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마운트가 없는 맨유의 예상 베스트11을 예측하면서 공격진에 안토니, 래시포드, 가르나초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릭센, 카세미루가 위치했고 수비진은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바란, 완-비사카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오나나를 제외하면 지난시즌에도 맨유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운트와 오나나 이외에 공격수 회이룬도 영입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맨유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황이다.
맨유는 글레이저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가운데 셰이크 자심 카타르이슬라믹은행(QIB) 회장의 인수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4일 '셰이크 자심 회장이 맨유 인수 경쟁에서 승리했고 10월 중순 인수가 예상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 매체는 셰이크 자심 회장이 맨유를 올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인수했을 경우 영입했을 선수 10명을 소개하면서 김민재, 케인, 맥 알리스터, 더 용,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 등을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운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맨체스터이브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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