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승부한 김아림·박현경·방신실, 1R 스코어는? [KLPGA 메이저 한화클래식]

하유선 기자 2023. 8.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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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장타를 날리는 김아림(28)과 방신실(19), 그리고 정교한 쇼트게임이 강한 박현경(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첫째 날 경기에서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김아림은 24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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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 출전한 김아림, 박현경, 방신실 프로가 1라운드에서 동반 경기한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화끈한 장타를 날리는 김아림(28)과 방신실(19), 그리고 정교한 쇼트게임이 강한 박현경(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첫째 날 경기에서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김아림은 24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박현경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꿨다. 이븐파 72타를 적어낸 박현경과 김아림은 오후 3시 20분 현재 20위권을 달리고 있다.



방신실은 버디 2개를 잡아내고 보기 5개를 추가해 3오버파 75타를 쳤고, 80위권에 자리해 있다.



 



세 선수 중에서 박현경의 스타트가 좋았다.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2.4m 버디를 낚았고, 11번홀(파4)과 12번홀(파5)에서 1.6m, 1.1m 기회를 만들어 버디로 연결했다.



 



박현경이 초반 3개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낸 사이, 방신실은 11번과 12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써내며 뒷걸음질했다. 샷이 러프로 들어간 이유도 있지만, 1m 이내 퍼트가 들어가지 않는 등 그린에서도 고전했다.



 



그러나 박현경은 이어진 13번(파3)과 14번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었다. 그린 사이드 벙커로 티샷을 보낸 13번홀에선 2.4m 파 퍼트가 홀을 빗나갔고, 14번홀에선 러프를 전전한 끝에 부담스러운 거리의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반면 방신실은 15번홀(파3)에서 7.3m 남짓한 퍼트를 성공시켜 첫 버디를 잡은 뒤, 18번홀(파5) 2.4m 버디를 보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김아림은 15번 홀까지 파 행진했고, 16번홀(파4) 티샷이 분실구 처리된 여파로 보기를 적었다. 18번홀에서 15m 가까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만회했다.



전반 9개 홀이 끝났을 때 박현경은 1언더파, 방신실과 김아림은 나란히 이븐파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박현경은 5번홀(파3) 티샷을 러프로 보낸 여파로 보기를 추가했고, 나머지 홀에서 파를 써냈다. 



방신실도 추가 버디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파4인 2번, 6번,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후퇴했다. 특히 8번홀에선 러프에서 때린 세컨드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10.6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로 홀아웃했다.



 



김아림은 3번(파4)과 4번홀(파5)에서 8.5m, 2.8m 버디 퍼트를 꽂으며 한때 2언더파 상위권에 진입했다. 하지만 5~8번 홀에서 보기 3개를 쏟아냈고, 9번홀(파4) 5.2m 버디에 힘입어 이븐파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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