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황봉규 2023. 8. 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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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4일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공항 적기 개항에 따른 주변 지역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남도는 이날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 발표에 따른 보도자료에서 가덕도신공항이 2029년 적기 개항하면 공항 주변지역 개발과 진해신항과의 연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는 신공항과 신항 주변 물류중심 배후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용역'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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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주변지역 개발·진해신항 연계 효과 기대…배후도시 개발구상용역 시행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4일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공항 적기 개항에 따른 주변 지역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남도는 이날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 발표에 따른 보도자료에서 가덕도신공항이 2029년 적기 개항하면 공항 주변지역 개발과 진해신항과의 연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신공항 건설에 따른 도로, 철도, 연안여객터미널 및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인입 교통망 구축으로 신공항과 신항 접근성이 향상돼 물류비 절감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신공항 건설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공항 및 신항 주변 배후도시 개발 여건을 마련하고 교통망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인근 배후도시 개발을 위해 법령 개정을 지속해서 건의했다고 전했다.

이 결과 가덕도신공항특별법에서 주변 개발 예정지역 범위를 기존에는 반경 10㎞ 이내로 한정했으나, 10㎞를 벗어나더라도 지정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신공항과 신항 주변 물류중심 배후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용역'을 시행 중이다.

올해 말 배후도시 개발 방향과 개발구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공항과 신항의 접근성 향상과 개발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 경남과 신공항을 잇는 접근교통망 필요성을 신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나아가 도로·철도 국가 기본계획에도 이를 반영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신공항이 적기 개항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건설과정에서 도내 건설업체 참여를 유도하고 어업 피해를 최소화해 경남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국책사업인 진해신항과 더불어 공항 건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이 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국토부는 이날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안은 ▲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 건설로 물류·여객의 '복합-쿼트로 포트' 구축 ▲ 부산신항과 연계한 SEA & AIR 항공복합물류 등 공항경제권 활성화 ▲ 첨단기술 적용을 통한 안전한 스마트공항 건설 ▲ 저탄소·친환경 공항 건설 등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기본계획안 주요 내용에는 ▲ 활주로,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의 공항시설을 포함하는 총 667만㎡ 규모의 부지 조성 ▲ 도로, 철도, 여객선, 도심항공교통 등 인입 교통망 조성 ▲ 사업 설계시공 방식과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설립을 통한 건설·운영 계획 등이 담겼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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